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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 F-Lab Java Backend 과정 1주차 - 객체지향과 JVM 본문

Personal Development/F-Lab 자바 백엔드 과정 [진행중]

후기 | F-Lab Java Backend 과정 1주차 - 객체지향과 JVM

읻민스 2024. 6. 1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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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b Java Backend 과정 1주차 후기입니다.

F-Lab Java Backend 과정 1주차 후기

F-Lab Java Backend 1주차 썸네일 이미지이다.
F-Lab Java Backend 1주차

멘토링 시작전 궁금했던 것들

멘토링 시작하기 전 궁금했던 것들, 우려했던 것들이 정말 많았다. 가격이 저렴하지 않기도 하고, 1주일에 1번 딱 1시간 진행되는 아주 귀한 멘토링 시간이기 때문에 잘해야 된다는 생각에 긴장하며 경직되어 가고 있었다. 그렇게 베일에 싸여 있던 궁금증들이 딱 한 번의 멘토링으로 많은 부분 해소가 되었다. 궁금증이 해결 된 것들을 한 번 기록해 보도록 하겠다.

멘토링은 어떤 식으로 진행 될까?

멘토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늦어도 1주일 전)에 멘토님이 배정되고 새로운 슬랙 채널에 초대된다. 멘토링은 이 슬랙 채널을 중심으로 돌아 간다고 볼 수 있다. (물론 F-Lab 웹 페이지에도 여러 기능이 제공된다.) 배정된 멘토님은 첫 멘토링 수업까지 공부해올 주제나 공부 범위를 알려주신다. 그럼 그 가이드에 맞춰 준비하고, 멘토링 시간에 구글 Meet으로 1시간동안 발표, 질의응답 등이 이뤄진다. 멘토링이 끝나면 차주에 준비해야 할 내용들을 멘토님이 알려주신다. 그럼 이 과정을 계속 반복한다고 보면 된다. 질문은 슬랙으로 자유롭게 할 수 있다.

필기, 녹음을 해야 할까?

1시간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정말 짧은 시간인데, 필기할 시간이 있을지 또 멘토링 내용을 녹음 해둬야 할지 고민이 있었다. 그래서 첫날은 녹음을 직접 진행했다. 그런데 멘토님이 강의를 직접 녹화하시고, 이 내용을 기반으로 F-Lab에서 하루 안에 강의 녹음본을 제공해준다. 또F-Lab 서포트 봇이 멘토링 중 받았던 질문들, 인사이트, 키워드, 추가 질문들을 정리해서 슬랙으로 전달해 준다.

 필기 녹음 없이 멘토링 대화에 온전히 집중하면 된다.

어떤 멘토님을 만나게 될까?

F-Lab에선 멘토님을 배정해준다. 즉 직접 선택할 수 없다. (솔직히 선택권이 있다고 해도, 배정받는 것과 다를 바가 없을 것 같다.) 하지만 최대한 본인과 맏는 멘토님이 배정될 수 있도록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F-Lab 신청하면서 자기 소개부분이 있는데, 읻민스는 그부분에 어떤 성향의 사람인지 어필하려고 노력을 했다. 그리고 자신이 했던 프로젝트와 공부한 수준이 읽어본 사람이 가늠할 수 있을 정보를 충분히 줘야 한다고 생각해 (주절이 주절이 다) 썼다.

아무튼 저렇게 토하듯이 이야기를 적어는 놓았지만, 어떤 멘토님을 만나게 될지 정말 기대반 걱정반이었다. 그런데 그런 걱정은 멘토링을 위해 구글 Meet에 접속하고 금방 사라졌다. 정말 친절하고 편안한 분위기로 이끌어 주시는 멘토님을 만났다. (개인적으로 스파르타 같은 분위기 보다는 자기주도적으로 살짝 풀어놓는 분위기를 선호한다. 그럴 때 마음이 더 열심히 하려 한다.) 정말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어떤 자료를 이용해서 하게 될까? 강의? 책?

이건 멘토님의 성향에 따라 모두가 다른 것 같다. 다른 멘티분들 글 써 놓으신걸 보면, 어떤 분들은 책 또는 강의를 따라가며 진도를 이어가는 분들도 계셨다. 하지만 읻민스는 스스로 필요한 자료를 찾아서 미션을 해결하는 식의 가이드를 받고 있다. 첫 주를 진행하면서 한 주제에 대해서 명확한 자료를 찾기가 어려워 혹시 책이나 강의 추천 해주실 수 있는지 여쭤 봤었는데, 올바를 자료를 찾아내는 것도 멘토링의 과정이라고 설명해 주셨다. 실한 필요한 자료는 원래 알아서 잘 찾지만, 혹시 더 빨리 찾을 수 있을까 싶어서 여쭸었던 것이다. 그런데 오히려 잘 된 것 같다고 생각이 들었던 게, 자료를 자유롭게 찾기 때문에 공부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특정 책을 봐야 하면 그 책만 봤을 것 같다.

멘토님에 따라서 활용하는 자료가 다르다.

멘토링 주제

첫 멘토링의 주제는 아래와 같다.

1. 객체지향 프로그래밍이란? (다른 프로그래밍 패러다임과의 차이, 장단점, 사용 이유)
2. 추상화/상속/다형성/캡슐화
3. 자바 컴파일 과정에 대해 설명 하시오. (키워드: class loader, jvm, compiler/interpreter, 등)

 

처음엔 멘토링 주제를 공개하면 안되나 싶기도 했지만, 이 주제가 공개 된게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고 생각해 공개적으로 공개해 둔다. 혹시 필요한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다.

방향을 잡아가는 중

주제를 받고 가장 먼저 한 일은 책들을 찾는 것이었다. 읻민스는 "이미 관련 책이 있다면" 책으로 공부하는 것이 가장 빠르다고 생각을 한다. 그래서 시중에 활용할 자료가 있는지 먼저 찾아보았다. 그런데 가장 적합한 자료를 찾기 어려웠던 주제가 3번 컴파일 과정에 대한 것이었다. 딱 멘토링 수준에 적합하게 기술된 책이 없어서 관련 내용을 다룬 책을 다수 구매해서 참고하며 공부했다.

공부했던 순서

1. 일단 주제와 관련된 다수의 책들을 살펴보면서 전반적으로 넓게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2. 멘토링 이틀 전부터 발표할 내용을 정리하면서 입으로 뱉는 훈련을 했다.

어려웠던 점

  • 어느 수준까지 공부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

아직 멘토링을 해본적이 없어서, 멘토님이 어느 수준까지 공부해 오길 기대하셨는지 알 수 없었다. 물론 여쭤보고 알아볼 수 있었겠지만, 일단 할 수 있는 수준까지 최대한 해보려고 노력했다. 현재 공부해야할 적절한 수준을 아는 것도 필요할 것이라 생각했고, 또 이번엔 깊이있게 제대로 하고 싶은 욕심도 있었기 때문이다.

  • 조리있게 정리해 말하기가 어렵다.

내용을 아는 것 같은데, 말로는 잘 나오지가 않는다. 멘토님께서는 면접을 보는 것 처럼 자료 없이 대화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하셔서 더욱 압박감을 느꼈던것 같다. 그런데 이렇게 어려움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면접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없었던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어서, 이 또한 극복해야 할 것이구나 하면서 준비했다. 하지만 솔직히 말하기 준비하는 이틀동안은 진짜 면접을 앞둔 것 처럼 집중도 안돼 공부 밀도가 엄청 낮아졌다.

첫 멘토링 후 느낀점

  • 공부한게 말로 나오긴 한다.

떨리는 마음으로 첫 멘토링이 시작되었다. 되던 안되던 말로 뱉는 훈련을 이틀을 하니까, 막상 멘토님께 질문을 받았을 때 말이 나오긴 했다. 그리고 처음 준비한 내용은 프레젠테이션 하듯 전체 내용을 설명하는 발표였다면, 멘토링에선 그 주제들을 조각 조각으로 대화하기 때문에 설명하기 훨씬 수월했다. 또 놓친 부분이나 미처 설명하지 못한 부분은 질문을 주시기 때문에 빠짐없이 말할 수 있었다.

  • 어느 수준까지 공부해야 할지 알 것 같다.

이 부분에 대해서 잠깐 여쭤보기도 했지만, 어느 수준까지 해야 할지 모를땐 질문을 해도 좋다고 해주셨다. 하지만 멘토님과 대화를 해보니,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준비해도 괜찮겠다하는 감이 잡혔다. 뭐라 설명할 수 없는 직감이다.

  • 후련함과 뿌듯함

이렇게 깊이 있는 기술적인 대화를 누군가와 나눠볼 기회가 많지 않았는고 확신이 부족한 상태에서 준비했는데, 큰 문제 없이 첫 멘토링을 마쳤다는 생각에 멘토링을 마치고 아주 후련하고 동시에 뿌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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